미래의 신부님께 선물하기위해 PX 830을 구매했습니다.
회사업무중 몰래 몰래 상사 눈치를 보며,
홈페이지와 개인 블로그를 한참 뒤졌습니다.
그중 업라이트와 피아노와 가장 비슷한 느낌의 헤비 건반, 적절한 가격대를 살피다
최종적으로 AP-420, AP-6BP, PX 830 3가지 모델을 추리게 되었지요.
AP-420, AP-620, AP-6BP, PX-830 4가지 피아노의 특성은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습니다.
AP-420, PX-830이 하이엔드급 버전이라면
AP-620, AP-6BP는 하이엔드급 + 기능 추가 버전(?) 정도라는 정보를 얻었구요.
아!! 참고로 저는 피아노 학원 한번 가본적없는 피아노 문맹입니다. ㅎ
기능상으로는 AP-420, AP-620도 좋았지만,
선물하는 것이다 보니, 유광을 너무 사고 싶음 마음이 앞서
AP-6BP가 너무 땡겼으나 가격대를 보고 절레절레 했네요.
결국 PX 830 유광 블랙으로 선택했습니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일부러 롯*마트에 피아노 전시장 가서
조금 가격대가 낮은 디피 쳐보라고 하구,
집에 들어왔는데!!
피아노를 첨엔 못 보더라구요;;
그담 피아노 보고 펑펑 울었답니다.
예비 신부님 말로는 건반 느낌이 참 좋고,
사운드도 참 맘에 든다고 해서 저도 너무 기뻡답니다.
예비 신부님이 피아노를 치는데... ㅎㅎ
초등학교때 배운 이후로 거의 처음이라는데, 너무 잘치네요.
체르니 40까지 배우고, 더이상 못배웠다는데
체르니 40이면 꽤 마니 배운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이제 다시 열심히 직장 생활 하면서, 피아노 배우러 다닌다니
저두 고맙기도 하고 ^^
판매자분 감사합니다.
사진은 1장만 올릴께요. 폰카로 찍은거라 잘 안나왔네요.
(구매 후기에 글쓰기가 HTML 방식으로 되어 있어, 초보자들은 글 중간에 사진 삽입이
쉽지 않겠네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