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에서 중딩 올라가는 딸이 기존 다이나톤 DPS-8H 디지털 피아노를 쓰고 있었습니다.
기존 DPS-8H의 경우에는 해머건반이라고는 하지만, 어쿠스틱 피아노와 비교했을때, 건반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특히 연타에서 반응이 너무 느렸던 점과
그리고 녹음 기능을 잘 쓰고 있었는데, 3개 트랙, 3곡 녹음이 한계여서, 매번 녹음하고 지우고 녹음하고 지우고 하며 아쉬워하던 점을 고려하여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피아노 계열에서는 음색이나 타건감이 탁월한 제품들이 있지만, 녹음하고 악기 내에서의 기본적인 미디 기능들이 부족하고
신디사이저 계열에서는 스피커, 컴퓨터 연결 등을 고려하면 중1 딸이 귀찮다며 건드리지 않을 것 같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기능이 좋은 신디와 타건감과 음색이 좋은 디피 사이에서 고민하다 그 사이 어느 중간에 있을법한 PX-560M으로 결정했습니다.
타건감과 음색도 꽤나 우수하고, 악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녹음/미디기능도 꽤나 훌륭한 것 같아, 저희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악기를 결정하고 여기 저기 정보 조사하다가 결국 더클래식에서 상담받고 질렀습니다. 영업에 지장 있을까봐 차마 가격을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조사해본 바로는 우주 최저가 맞는 것 같습니다.
구입할 악기를 결정하신 분은 일단 더클래식 악기점에 문의해서 잘 얘기해보세요. 상상초월입니다.... ^^
딸이 한번 만져보고서는 이건 학원에서 치는 진짜 피아노 같은 느낌이라며 너무 좋아하네요. 외관, 터치감, 소리, 기능, 가격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다양한 음색과 리듬이 잘 구비되어 있고, 피아노 연습용으로도, 미디 녹음용으로도 너무 좋네요. USB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도 매우 유용합니다.
배송시 건반이 하나 튀어나와 있어 AS 요청을 드렸는데, 카시오에서 바로 오셔서 해결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격 서비스 품질 모두 만족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재미난 연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