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구입후 현재까지 사용중입니다.
드럼을 조금 배운다음 학원 그만 두고 쉬던 중 우연찮게 보고서 구입할까, 어떤 제품을
구입할까 망설이다 그냥 한번에 질렀습니다.
처음 드럼 배울때도 생각 만 많이 하다 그냥 질러서 배웠고 구입도 질러서 하게 된 셈이네요
처음 설치시 케이블 불량, 구입후 스네어가 2번이나 고장이 나서 나랑 드럼이랑은 안 맞나 하는
생각도 하고 구입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그후 지금까지 별 말썽없이 잘 사용중에 있고,
지금도 퇴근하면 1시간 정도 드럼을 치고, 토요일 일요일 경우에는 더 치는 날도 많습니다.
전자드럼으로 바꾸면서 일반드럼과 의 느낀단점은
1) 스네어나 탐의 사이즈가 작다라는 점이고
2) 엠프로 연결을 했지만 아무래도 사운드가 따라가지 못한다는점
3) 힘있게 때리지 못한다는 점
4) 모듈의 문제인지 몰라도 가끔 끊긴다는 점 이정도로 크게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닙니다.
반대로 장점은
1) 이어폰으로 소음걱정없이 마음대로 드럼을 칠수 있다는점
2) 여러가지의 사운드 모드가 있다는 점
3) 드럼 스틱이 일반 드럼칠때 보다 훨씬 손상이 덜해서 오래 쓸수 있다는점
4) 집에 있기 때문에 치고 싶을때 아무때나 칠수 있다는점
5) 사이즈가 작아 어느 곳에 둘수 있다는점
이런 점들이 있네요
비록 비싼 가격에 구입을 했지만
약 2년 가까이 학원을 다닌 저로서는 (월 12만원 * 24개월 = 약 290만원)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훨씬 경제적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원다닐때 원장님이 전자드럼만 계속 치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학원 다닐때 얘기고 지금처럼 학원 다니지 않는다면 손 놓고 있기보다는
계속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망설이다 구입한 전자드럼, 비록 클래식 드럼에 비해서 사운드적나 타격감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가끔 롤란드나 타 드럼을 구입할껄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제 능력에서는 그것도 별 차이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하고 싶을때 아무때나 집에서 남 눈치 안보고(물론 밤은 피하지만요)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다는건
행복 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구입에서 A/S까지 친절한 클레식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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