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되도록 바이올린은 한번도 켜보지 않았습니다.

피아노나 통기타, 드럼 정도만 다뤄 봤는데요.

어쩌다가 오케스트라 속에서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음성이 귀에 확 꽂히더군요.

안 되겠다 싶어서 이곳저곳 기웃기웃거리다가 

쿠팡에서

너무나 평이 좋은 티커스텀의 바이루스 1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첫 바이올린입니다만,

너무나 만족스럽고 배송이 올 때까지의 짧은 시간동안 

두근거리면서 기다렸고,

배송이 왔을 때도 너무 깔끔하고도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는,

이제는 제 바이올린이 된 바리우스1을 보고나니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지금도 제 옆에 '바리우스님'(?)이 계시는 데요.

잘 때도 껴안고 자고 싶을 정도로 애지중지하게 될 것 같아요 ㅎㅎ

어제 저녁에 받았고

오늘부터 정식으로 공부를 시작합니다..

취미라고 제목에 올려놨지만,

실은 음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라고 반문하고 비판할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진 열심히 연습해보려 합니다.

좋은 바이올린을 값싼 가격에

알게 해주시고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 커다란 축복이었고 앞으로도 축복일 겁니다..

감사하고... 코로나 때문에 위축되어 있는 현시대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