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친구 집에 있는 피아노를 보고 부러워하면서도 사달라는 말을 못하고 있더라구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큰 맘 먹고 사주기로 결정하고 보니 아파트에는 디지털 피아노가 좋겠더라구요.

요즘은 디지털피아노도 일반 피아노 못지않게 소리도 좋고 기능이 많아서 좋다는 말에 이 제품 저 제품 인터넷을 누비며 검색을 많이 했는데 도저히 선택이 안되더라구요.

이건 아마 디지털피아노 구매해 보신 분들은 다 겪어 보셨을 거에요.

인터넷 후기 검색 결과 유명하고 제일 잘 팔린다는 제품 하나를 점찍었는데 그래도 실물을 보고 건반이라도 한 번 두드려봐야겠다는 생각에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와중에 더클래식을 알게 되었구요, 미리 약속도 없이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여러 브랜드의 피아노들이 진열되어 있었구요, 직원 한 분이 브랜드별 특성과 장단점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동일 가격대 타제품보다 가성비가 훌륭한 PX-860을 소개받고 설명 들으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카시오 제품은 국내보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 더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미국 사이트에서 리뷰도 찾아 읽어보고 유튜브에서 연주하는 동영상도 보면서 결국 마음을 굳혔습니다.

집에 설치하고 나니 완전 맞춘 것처럼 저희 집과 너무 잘 어울려요. 기능이나 음색은 말할 것도 없구요.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딸애 오빠도 피아노 학원에 보내 달라고 난리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피아노 레슨을 받아볼까 하네요.

좋은 선택하게 도움주신 더클래식에 감사드리며 PX-860으로 우리 가족이 음악을 즐기는 가족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