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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지털피아노, 전자키보드, 신디사이저 비교
작성자 [THE CLASSIC] (ip:59.187.250.13)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1-25 02: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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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93

 새로 악기를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 중에 특히 신디사이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신디사이저 관련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게 되는데, 물론 그렇게 되면 신디사이저 를 쓰고 계씨는 분들은 당연히 신디를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과연 모든 경우에 있어서 신디사이저가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처음 악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신디사이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단지 음악을 연주하거나 작곡이나 편곡 공부를 하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께 신디사이저를 권한다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건 "나는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체로 악기를 사게 되면, 돈은 돈 대로 낭비하게 되고, 성능에 대한 만족도도 없게 됩니다.

언제나 "내가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이유가 그것이지요.


그러면 과연 신디사이저가 어떤 악기인지 간단하게나마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신디사이저의 경우는 음을 합성해 내는 장치입니다. 어떤 음원이 있으면 이 음원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경해서 내가 원하는 소리를 만들 수 있는 악기가 신디사이저이지요.

이러한 신디사이저는 내장 음색을 사용하기 보다는 그 음색에 여러 가지 알고리듬을 적용하여 변형하는 데 그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음색 합성과 변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섣불리 신디사이저를 구입하였다가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 체 어려워하고 말 것입니다.

만약 님께서 새로운 소리를 창조하고 싶다거나 리믹스 등의 작업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그리고 새로운 것을 베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알고 그것을 배우는데 대한 어려움을 감수하실 수 있다면 신디사이저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커즈와일의 제품 중에 PC88이나 PC2는 주로 공연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악기를 Performance Controler라고 부르는데, 콘서트 같은 데서 다른 악기와 협주를 할 때 주로 사용되지요.

새로운 음을 만들어 낼 수는 없지만, 이미 정련되어 내장된 소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디사이저와 같이 음색에 대한 자유도는 적지만 당장 뽑아서 쓸 수 있는 소리들이 다양하고, 신디사이저보다 훨씬 단순한 조작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PC 시리즈는 더우기 미디 컨트롤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여 음악 작업도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PC88이나 PC2 자체에는 시퀸서가 없습니다.

공연용이니깐요.


보통 '키보드'라고 말하는 악기가 있는데, 이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마스터 키보드'와 다른 하나는 '포터블 키보드'입니다.

'마스터 키보드'는 앞서 말씀드린 PC88이나 PC2X에서 음원만 제거한 것입니다.

즉 순수하게 건반과 컨트롤 장치들만 달려있고 음원이 없습니다.

주로 이것은 미디나 곡작업을 할 때 입력장치로만 사용됩니다.

따라서 마스터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적어도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듈이 필요하겠지요?

포터블 키보드는 우리들이 흔히 '키보드'라고 부르는 것들로써, 가지고 다니면서 여러 가지 악기 소리를 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 악기입니다.

야마하의 PSR시리즈, '다이나톤과 같은 악기가 키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생산되는 키보드들은 100 여개가 넘는 음색을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 자동 반주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피아노와 아주 흡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터블 키보드의 경우는 건반 터치가 매우 가볍고, 타건의 세기에 따라 음의 크기나 밝음 등이 결정되는 '건반 벨로시티'를 쓸 수 없는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포터블 키보드'는 처음 음악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구입하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제 디지털 피아노에 대해서 말씀 드릴 차례입니다.

디지털 피아노는 피아노와 가장 비슷한 느낌으로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앞의 신디사이저와 공연용 연주 악기들이 자체에 스피커가 없고 외부 음향기기의 도움을 받아야만 소리를 낼수 있는데 반해, 디지털 피아노는 자체적으로 우수한 스피커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음향 장치 없이도 풍부하면서도 중후한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동이 많지 않으면서 좋은 소리를 얻고 싶다면 디지털피아노가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디지털 피아노에는 초보자의 연주를 도와주는 여러 가지 도우미 기능들이 있습니다.

몇 개의 손가락으로 완전한 오케스트라 반주를 창출해 내는 자동 반주 기능과 연주자가 짚은 코드에 맞는 멜로디 화음을 만들어 낸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 번 말씀 드립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이 만약 악기를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과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싶은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이미 만들어진 음식을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리법을 잘 모르면서, 혹은 요리에 대한 소질이 전혀 없으면서 좋은 재료를 사다가 아무리 열심히 요리를 해서 먹어본 들 무슨 맛이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디지털 피아노나 PC2X 처럼 이미 완성도가 높은 어쿠스틱한 소리를 제공하고 있는 악기에서 그것을 충분히 불러서 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음색이나 음향, 혹은 여러 가지 음색 변형 알고리듬에 대해서 전혀 모르면서, 혹은 그러한 것들을 공부할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신디사이저를 집어들게 되면, 결
국 신디사이저에서 제공하는 좋은 음원을 가지고도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기가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K 에 대해서 열광하다가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중고로 파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자악기의 대표가 신디사이저이기는 하지만, 잘못하면 수퍼 컴퓨터를 가지고 테트리스를 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한 번 생각해 주십시오.
제 글이 비록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나름대로 악기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글은 영창홈페이지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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