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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스(Vox) & 코르그(Korg) 클리닉 참가기
작성자 [THE CLASSIC] (ip:118.36.14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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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1-10-18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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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68

2011년 10월 17일 오후 5시, 추계예술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세계적인 앰프 제조사 복스(Vox)와 세계 정상의 전자악기 회사 코르그(Korg)의 신상품 발표회 및 클리닉이 개최됐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코르그의 사운드 디자이너 스티브 맥낼리(Steve McNally) 씨, 복스의 데몬스트레이터 브라이언 가브리엘(Brian Gabriel) 씨가 한국을 방문하셔서 멋진 시연을 보여주셨습니다. (저희 '더 클래식'에서도 이 뜻깊은 행사를 후원했답니다.)

 

 

행사 당일 오후 4시 50분 행사장에 도착해 앞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5시 5분 무렵에는 행사장이 거의 다 찼고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문가의 계단에 앉아 행사를 지켜보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

 

 

첫 번째 순서는 오프닝 공연이었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퍼커션 연주자 겸 가수이신 발치뇨 아나시타시오(Valtinho Anastacio) 씨께서 코르그(Korg)사에서 출시한 디지털 드럼인 웨이브드럼(Wavedrum)과 웨이브드럼 미니(Wavedrum Mini)를 활용한 멋진 연주를 들려주셨습니다.





오프닝 공연이 끝나자 세계적인 앰프 제조사인 복스(Vox)의 제품 시연회가 시작됐습니다. 프로 기타 연주자이자 복스의 공식 데몬스트레이터인 브라이언 가브리엘(Brian Gabriel) 씨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브라이언 씨는 복스의 기타와 앰프, 멀티 이펙터와 루퍼로 멋진 연주를 들려 주셨는데, 복스 앰프 특유의 짱짱한 음량 때문에 앞자리에서 비디오를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무대에는 세 대의 기타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브라이언 씨는 이 금색 레스폴 타입의 기타만을 연주하셨습니다. 기타 새 대에 장착된 픽업이 동일했기 때문에 아마 소리는 다 비슷했을 것 같네요. 사진처럼 앰프 4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가장 왼쪽에 있는 복스의 영원한 히트작 AC30과 가장 오른쪽에 있는 미니 앰프 나이트 트레인(Night Train)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무대 양옆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객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작은 디테일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을 찍은 사진마다 앞자리에 앉아 계셨던 분의 뒷통수가 게스트로 등장하시네요. ^^;;;) 사진 속의 장비는 복스의 유명한 멀티 이펙터 톤랩 EX(Tone Lab EX)입니다.



 

쉬는 시간에 잠시 밖에 나갔더니 복스와 코르그의 상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더 클래식' 홈페이지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마이크로 피아노(Micro Piano)의 깜찍한 모습입니다. ^^

 

 

지난 1월에 발표된 코르그의 신제품 크로노스(Kronos)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쳐 보고 싶었는데 어떤 여자분께서 헤드폰을 끼신 채로 너무 열심히 시연을 해보고 계셔서 그냥 사진만 촬영했습니다.



 

코르그 특유의 조이스틱 컨트롤러가 설치되어 있고 실감나는 오르간 연주를 위한 10개의 톤휠 슬라이드가 달려 있습니다. 라이브 무대에서 쉽게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코르그의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는군요. ^^

 

 

클리닉 참가자들이 행사장 밖에 설치된 웨이브드럼 미니와 마이크로 피아노를 연주해보고 있습니다.



 

다시 행사장 안에 들어와 무대 위의 크로노스를 촬영했습니다. 행사장 밖에 설치된 모델은 73건, 무대 위의 모델은 61건이었습니다. 61건으로도 엄청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61건을 선택하신 듯 했습니다. (크로노스는 73건과 88건 모델은 피아노 건반, 61건 모델은 가벼운 키보드 건반입니다. ^^) 서스테인 페달을 비롯해서 페달이 3개나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하네요.



 

크로노스 옆에는 공연용 퍼포먼스 신디사이저인 PS60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무게가 4.6kg에 불과해서 이동이 편리하며 공연시에 그 성능을 쉽게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하는군요. ^^ 



 

무대 중앙에는 오프닝 공연에 쓰였던 웨이브드럼(Wavedrum)과 웨이브드럼 미니(Wavedrum Mini)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드디어 휴식시간이 끝나고 2부인 코르그 클리닉이 시작됐습니다. 코르그의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데몬스트레이터인 스티브 맥널리(Steve McNally) 씨가 열정적이면서도 재치 넘치는 시연회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첫 눈에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코르그의 신디사이저 상품에 대한 열의와 자신감이 가득하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티브 씨의 시연회는 악기 연주와 설명, 슬라이드 자료로 구성되어 있어서 별다른 통역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퍼포먼스 신디사이저인 P60의 시연이 있었습니다. 90만원대의 가격이 믿기지 않는 생생한 음원과 사운드 컨트롤이 정말 인상적인 제품이었습니다. 공연용 신디사이저로는 아주 그만일 것 같습니다.

 

 

코르그의 상위기종 신디사이저인 M3M50의 음원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했으며 동시발음 수는 128음이고 음색이 카테고리별로 정리되어 있어 연주 중에 음색을 바꾸기가 매우 쉽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설명 중인 상품의 특성과 장점을 꼭꼭 집어 주시는 해설도 좋았지만 해당 음색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스티브 씨의 연주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본 클리닉에 참여한 '더 클래식' 팀도 크로노스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PS60를 뽑았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고 그 소리가 훌륭했습니다. 전 세계의 공연인들에게 특히 크게 사랑받을 제품인 것 같군요. ^^



 

다음으로는 테크노나 일렉트로니카 장르에 어울릴 듯한 아날로그식 리본 신디사이저 모노트라이브(Monotribe)와 터치패드형 신디사이저 카오스 패드 쿼드(Kaoss Pad Quad)의 시연이 있었습니다.



 

카오스 패드 쿼드입니다. 직접 연주해보기 전에는 좀 막막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

 

 

모노트라이브(왼쪽)와 카오스 패드 쿼드(오른쪽)의 연주 동영상입니다. ^^

 

 

다음으로 3kg도 채 나가지 않는 초경량의 61건 신디사이저인 마이크로스테이션(Microstation)의 시연이 있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는 별다른 설명 없이 슬라이드쇼와 연주를 통해 시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스티브 씨의 멋진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시퀀서가 내장되어 있고 역시 PS60과 같은 음원을 차용하고 있다는군요. 작곡을 하시는 분들께서 가볍게 사용하시기에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건반이 일반 키보드/신디사이저보다 작은 미니 건반이라 빠른 패시지의 솔로를 연주하기에도 적당하다는 정보입니다. ^^*

 

 

다음으로 오프닝 공연에 쓰였던 웨이브드럼 미니(Wavedrum Mini)의 시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제품은 웨이브드럼(Wavedrum)의 미니 버젼으로 크기가 더 작고 클립형 센서가 딸려 있어서 본체 외에 그 어떤 표면도 제2의 타악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100가지의 음색과 100가지의 리듬, 이펙터 10종이 내장되어 있어서 오프닝 공연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자유로운 잼 연주가 가능합니다.



 

클립형 센서의 사용예입니다. 앞서 오프닝 공연 두 번째 영상을 보시면 발치노 씨는 이 클립을 신발에 연결해 베이스 드럼처럼 사용하셨는데, 스티브 씨는 책상에 연결해서 연주하셨습니다. ^^


 

웨이브드럼 미니의 시연 동영상입니다. ^^



 

마지막으로 코르그가 자랑하는 최신형 신디사이저인 크로노스(Kronos)의 시연이 있었습니다. 크로노스를 직접 제작하신 스티브 씨는 이 악기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신 듯 했습니다. (동영상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크로노스를 소개할 때 빵빠레 음악까지 울려퍼졌답니다. ^^;;;)



 

실제로도 크로노스는 코르그와 스티브 씨의 자부심만큼 정말 엄청난 악기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일 사운드 엔진을 채택하는 대부분의 신디사이저와 다르게 자그마치 9가지의 사운드 엔진을 차용하고 있어서 피아노 음색이 차지하는 용량만 9기가바이트나 된다고 하는군요. (그만큼 아름답고 장엄한 피아노 음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 공연시 자주 사용되는 음색인 그랜드 피아노, 일렉트릭 피아노와 오르간 음색은 각각 사운드 엔진이 따로 있으며 그밖에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엔진, 현악기 음색용 엔진 등 9개의 사운드 엔진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유기적으로 공존한다고 합니다. 연주시에 음색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게 해주는 SST(Smooth Sound Transitions)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며 아까 보여드린 것처럼 10개의 오른간용 톤휠도 장착되어 있어서 라이브 연주시에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 같았습니다.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으니 크로노스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기로 하죠. ^^

 

 

61건의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5옥타브가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코르그의 히트작 신디사이저 중에는 테크노스러운 음색과 스타일은 잘 갖춰져 있는 반면에 기본적인 피아노 음원이 마음에 안 드는 모델이 많았는데 크로노스는 피아노와 오르간 등의 계열이 충실하게 꽉꽉 갖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록 영상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오르간 음색이 정말 일품이더군요. ^_^

 

 

크로노스가 더 궁금하신 분께서는 지난 1월 미국 NAMM 악기 음향 박람회에서 펼쳐진 크로노스의 공식 발표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코르그의 클리닉이 끝난 뒤에는 마지막으로 브라이언 씨가 무대에 돌아와 스티브 씨와 함께 협연을 하셨습니다. 신나는 피아노와 화끈한 기타의 소리가 어우러진 멋진 무대는 모든 참가자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_^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후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신디사이저라는 악기를 한층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취미로든 직업으로든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악기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은 한결 같지 않을까 싶은데요. 늘 훌륭한 악기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코르그에서 계속해서 멋진 악기를 발표해주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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